지역농협 횡령비리..회수율 48.4%

입력 2015-04-22 10:01  

▲ 새누리당 안효대 의원. 사진=의원실 제공. 장순관 기자
<p>지역농협의 횡령비리가 국회의 도마 위에 올랐다.</p>

<p>21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에서 농협중앙회 및 농협경제지주를 비롯한 농협 관련 기관들의 업무보고를 가진 자리에서 새누리당 안효대 의원은 지역농협의 횡령 등 비리에 대처하는 농협중앙회의 감사 능력 및 의지 부족을 강하게 지적했다. 또한 국회 국정감사 지적 사항에 대한 불성실한 조치, 조합장 선거 제도 개선, 현실에 맞지 않는 조합원 하한선 규정, 농협 택배사업 상생 방안 등을 지적하였다.</p>

<p>특히 안의원은 2010년 이후 지역농협의 사고금액이 638억에 달함에도 회수율이 48.4%에 불과하다며, "농협중앙회는 감사기법 개발 및 감사인력 확충을 통해 선제적으로 지역농협의 비리사고 방지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."고 강조했다.</p>

<p>또한 농협중앙회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납품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농협 하나로 마트 업무취급 준칙의 '수의계약 구매 원칙'을 개선하라는 지적을 받았음에도 이를 이행하지 않은 것에 대해, 안 의원은 "제도 자체가 잘못되어 있는데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은 하지 않고, 잘못된 규정에 맞춘 형식적인 감사가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?"라며 제도개선을 강하게 촉구했다.</p>

<p>이어 안 의원은 지난 3월 실시된 조합장 선거에 대해서도 후진적인 선거행태를 벗어나지 못했다며, 개선책 마련을 주문했다.</p>

<p>또한 안 의원은 우리나라 축산농가의 수는 감소하고 있지만 오히려 예전보다 사육두수가 크게 늘어나는 등 축산업이 전문화․규모화 되고 있음에도 낡은 조합원 하한선 규정에 의해 수많은 지역 축협들이 존폐위기에 처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.</p>



한경닷컴 정책뉴스팀 장순관 기자 bob0724@naver.com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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